아시아교류협회와 전북대 산학협력단에 따르면 이날 이 시설을 라오스 장애인학교에 이양하는 행사를 했다. 이양식에는 라오스 외교부, 비엔티안 시교육청, 구청 관계자 등 현지 정부부처 관계자와 아시아교류협회, 전북대 산학협력단, 우송대 청각장애 전문교수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아시아교류협회와 전북대 산학협력단은 라오스 장애인을 위한 지역사회중심재활(CBR) 활성화를 돕기 위한 사업을 하고 있다. 치료사를 양성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게 목표다. 2024년까지 17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비엔티안 장애인학교 교장은 “그간 학생들의 장애 정도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으며 재활치료 인프라도 부족했다”며 “이번 CBR 설립을 통해 장애 학생들에게 통합적인 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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