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는 일본 업체와 100억원 규모의 디지털 ID 및 보안칩 솔루션 등 DID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하고 1차 물량으로 30억원 규모의 DID 칩 운영체제를 공급했다고 31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지난 7년 동안 일본 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소니가 개발한 비접촉 IC카드 기술 방식의 국제 규격인 Felica 기반 지문카드를 일본 업체와 공동 개발한 게 그 일환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다.
코나아이는 연내 일본 현지 법인도 설립할 계획이다. 조정일 코나아이 대표는 "일본의 차세대 결제카드 시장을 선점할 준비가 완료됐다"며 "결제 플랫폼 및 코나카드 사업을 위해 일본 협력 업체와 플랫폼 사업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