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웰빙은 충북 음성에 위치한 주사제 신공장에서 태반 주사제 '라이넥'과 비타민 주사제 '푸르설타민'의 첫 출하를 했다고 31일 밝혔다.
음성 신공장은 2021년 6월 준공됐다. 지난해 말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적합 판정서를 승인받았다. 현재 라이넥과 푸르설타민의 품목허가를 획득한 상태다. 신공장은 현재 연간 6600만개의 앰플 및 바이알 주사제를 생산할 수 있다고 했다. 향후 기존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던 주사제 의약품 11개 품목과 위탁생산 중인 12개 품목 등 모든 품목의 생산을 신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라이넥은 태반을 원료로 하는 간기능 개선 효능의 전문의약품이다. 인태반가수분해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유일한 제품이라고 했다. 작년 기준 누적 판매량 5000만도즈를 넘어섰다. 다양한 연구를 통해 항염증과 통증 억제 등의 효과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GC녹십자웰빙 관계자는 "신공장을 통해 강화된 생산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사제 점유율 확대 및 수출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웰빙은 국내 태반 주사제 시장에서 70% 이상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했다. 주사제 외에도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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