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생계비(긴급생계비) 대출이 출시한 지 일주일 만에 5499건이 신청됐다.
서민금융진흥원은 소액생계비 대출의 평균 대출 금액은 64만원 수준으로, 총금액은 35억1000만원이라고 2일 밝혔다.
대출금액이 50만원인 건은 3874건, 병원비 등 자금 용처가 증빙돼 50만원을 초과해 대출이 이뤄진 건은 1625건으로 나타났다.
전체 대출 상담 건 중 ▲채무조정 상담 신청 2242건 ▲복지 연계 1298건 ▲취업 지원 583건 ▲휴면예금 조회 593건 등 복합상담이 지원된 것으로 확인됐다.
소액생계비 대출은 지난달 27일 출시됐다. 이는 대부업조차 이용이 어려워 불법 사금융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고, 한도 100만원을 신청 당일 즉시 지급해준다.
대출 한도는 100만원으로 최초 50만원을 빌려준다. 이자를 6개월 이상 성실하게 상환하면 추가 대출해준다.
한편 대출 금리는 연 15.9%이며, 금융교육을 이수하고 성실 상환 시 연 9.4%까지 낮아질 수 있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