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31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발표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정혜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대표이사는 MOU를 통해 △멸종위기 동물 보호 등 ESG 사회공헌 사업 △ESG 금융부문 협력 및 온·오프라인 플랫폼 기반 마케팅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상호협력 등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우선 멸종위기종인 한국 호랑이 후원 등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에버랜드 내 한국 호랑이 서식지인 '타이거 밸리' 시설 브랜딩을 통한 홍보와 동물보호 캠페인도 가속화할 방침이다.
에버랜드 내에는 우리은행의 혁신점포가 들어선다. 혁신점포 내에선우리은행 금융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며, 에버랜드 상품 및 식음료 이용권, 캐릭터 굿즈 등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