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특허는 약물의 안정화, 성분 배합 방법에 대한 조성물 기술이다. 아셀렉스 복합제는 두 가지 성분(폴마콕시브+프레가발린)을 한 알로 합친 것이다. 이번 특허를 통해 관련 조성물이 신경성 통증 치료제로 제품화될 수 있음을 검증받았다고 했다. 골관절염뿐 아니라 신경성 통증으로 적응증 확장, 독점기간 연장 및 미국 시장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셀렉스는 만성 염증 및 통증을 치료하는 약물이면서 신경 통증도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만성 염증은 신경성 통증, 만성 질환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레가발린은 신경성 통증만을 억제하는 약물이다. 아셀렉스 병용 시 더 적은 용량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 중이다. 프레가발린은 부작용이 많은 약물로, 용량을 줄이면서 통증을 억제한다면 이상적인 치료법이 될 것이라고 했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아셀렉스 복합제의 특허를 확보하게 됐다"며 "신경성 통증 치료의 기술 가치 인정 및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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