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마블 후속작, 국내선 못 즐긴다

입력 2023-04-03 17:40   수정 2023-04-11 20:37

세계에서 인기몰이를 했던 보드게임인 ‘모두의마블’ 후속작이 출시된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 게임을 이용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하는 P2E(Play to Earn) 게임이 허용되지 않아서다.

넷마블은 3일 메타버스 기반 부동산·보드 게임 ‘모두의마블2: 메타월드’(사진)를 오는 19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게임은 세계 2억 명의 이용자가 즐긴 보드게임 모두의마블 후속작이다. 게임 내에 메타버스 공간인 ‘메타월드’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메타월드는 미국 뉴욕 등 주요 도시 실제 지적도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곳에서 토지 보유, 건물 건설, 업그레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공식 홈페이지와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다. 미리 등록하면 게임 출시 후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 획득권 등을 제공한다.

국내에선 모두의마블2를 즐길 수 없다. 게임 내에서 얻는 재화를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는 P2E 요소 때문이다. 이 게임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가 운영하는 MBX 플랫폼을 활용한다. 이용자는 보드게임 플레이와 메타월드 내 보상 등을 통해 ‘메타캐시’를 얻게 된다. 메타캐시는 퍼블릭 토큰인 MBX로 바꿀 수 있다.

현재 게임산업법 28조는 원칙적으로 경품 등의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 지난 1월 서울행정법원에서 P2E 게임에 출시 불가 조처를 내린 게임물관리위원회의 판단이 타당하다는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