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가 4일 장중 상한가로 치솟았다. 이스라엘의 리튬추출기업인 엑스트라릿(Xtralit)의 최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주가를 밀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9시59분 현재 지엔원에너지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2%)까지 오른 1만3330원에 거래 중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지열냉난방시스템·연료전지사업의 설계와 시공을 주 업종으로 하고 있다.
앞서 이날 지엔원에너지는 미국과 아르헨티나, 요르단, 터키 등에 리튬직접추출(DLE) 사업을 진행 중인 이스라엘의 엑스트라릿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지엔원에너지는 1500만달러를 들여 지분 29.88%를 확보, 단일 투자자 기준으로 최대주주에 오르게 됐다.
엑스트라릿은 리튬 추출 방식 중 가장 최신 기술로 평가받는 이온교환방법(Ion Exchange)으로 저농도의 염호에서도 리튬 추출이 가능한 기술을 보유 중이다.
지엔원에너지는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와 협업해 리튬 추출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미국 유타주 그레이트 솔트 호수의 리튬 추출을 위한 파일럿 플랜트 설치를 우선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