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원에너지는 이스라엘 리튬추출 전문기업 엑스트라릿이 500만달러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엔원에너지와 엑스트라릿이 미국 염호 리튬 추출 사업을 위한 협력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서다.
앞서 지엔원에너지는 엑스트라릿에 1500만달러를 투자해 단일 투자자 기준 최대주주(지분율 29.88%)에 올랐다. 엑스트라릿도 500만달러를 투자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엔원에너지는 이번 투자금을 리튬 추출이 가능한 염호 인수에 사용할 예정이다. 확보된 염호는 엑스트라릿의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
미국 염호의 리튬 추출은 사이먼 린치 엑스트라릿 대표가 진두지휘한다. 린치 대표는 오는 18일 열리는 지엔원에너지 임시 주주총회에서 신규 등기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공동 투자를 시작으로 다양한 리튬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엔원에너지가 염호 인수 및 추출 리튬 유통으로, 엑스트라릿이 직접리튬추출 기술을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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