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 선정 '2023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하고 파괴적인 혁신가들' 상에서 루크 동커볼케 최고창의책임자(CCO) 사장이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동커볼케 사장은 '올해의 디자이너’ 부문과 제네시스의 복합 브랜드 거점인 제네시스 하우스로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 상을 따냈다.
동케볼케 사장은 현대차그룹의 디자인 기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총괄, 자동차 업계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기차 시대 전환을 앞두고 제네시스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엑스 콘셉트(X Concept)' 시리즈와 세계 각국 주요 자동차 관련 시상식에서 많은 상을 받은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 디자인으로 호평을 받았다.
동커볼케 사장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는 것보다 좋은 일은 없을 것"이라며 "뉴스위크가 인정한 '파괴자'라는 호칭을 매우 큰 영예로 느낀다"고 말했다.
'올해의 마케팅 전략' 부문에서 상을 받은 제네시스 하우스는 뉴욕 맨해튼의 문화 예술 중심지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에 위치한 복합 브랜드 거점이다. 차 전시 외에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담아냈다.
클라우디아 마르케즈 제네시스 북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제네시스 하우스와 협업해 진행하는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인정받아 감사하다"며 "제네시스에 관심을 가져 주시는 모든 이들과 제네시스 하우스를 공유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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