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이 충남 천안 '봉명3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조감도)'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천안 동남구 봉명동에 지하 2층~지상 29층, 아파트 12개 동, 총 12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총 2798억원 규모다. 착공은 이주와 철거가 이뤄진 뒤 내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이번 사업지에 첨단, 에너지절감, 안전-보안, 친환경, 지하 주차장 시스템 등 '5대 어울림 시스템'을 적용한다. 타입별 특화 평면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확대하고 수납공간을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 내 조경시설로 테마 가든과 수경시설 등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천안역 인근에는 천안시가 추진 중인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한창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비롯해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봉명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사업 등이다. 이 사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주거복지 실현, 도시 경쟁력 확보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봉명 3구역'은 다양한 도시 재생 사업의 수혜단지로 꼽힌다.
단지에서 지하철 1호선 천안역과 봉명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쌍용대로변에 접해 있고 천안IC, 천안J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진입하기 쉽다. 천안고속버스터미널과 천안종합버스터미널도 단지 가까이 있다. 사업지 인근 도보권내에는 봉서·성정초등학교가 들어서 있고, 봉서중, 천안고 등도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마트,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등 편의시설도 가깝다.
금호건설 관계자는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사업지 주변 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금호건설의 노하우로 최고 품질의 차별화된 명품 아파트를 제공해 실수요자들의 주거 가치를 최대한 높이겠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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