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03개 '수돗물 정거장' 봄맞이 대청소

입력 2023-04-05 11:29   수정 2023-04-05 11:30



서울시는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4월부터 전체 배수지 103개에 대한 청소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매년 상반기(4~6월)와 하반기(9~11월)에 전체 배수지에 대한 청소를 주기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시가 수도시설을 이같이 관리하는 건 ‘수도법’ 및 ‘상수도시설 유지관리매뉴얼’에 따른 것이다.

배수지는 서울시에서 생산한 수돗물을 각 가정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거치는 대형 물탱크로 일종의 ‘수돗물 공급 정거장’이다. 서울시의 103개 배수지 내 물탱크는 241개가 있으며, 244만4720톤(㎥)의 수돗물을 저장할 수 있어 정전 등 비상 상황에서도 최대 12시간까지 단수 없이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 가구에 수도가 끊기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하겠다고도 했다. 배수지별로 청소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물탱크가 2개 이상인 배수지는 각 물탱크별로 청소와 급수를 교대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물탱크가 하나인 배수지를 사용하는 가구는 해당 배수지를 청소하는 동안 전단의 배수지로부터 우회하는 배관을 통해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유연식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배수지 청소 과정에서 단수되는 지역이 없도록 조치하여 수돗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