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와이즈에이아이는 기술보증기금과 벤처투자조합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AI 플랫폼 사업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진출 및 기술특례상장 토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또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와이즈에이아이는 중소벤처기업부 및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지원으로 200여억원 규모의 자금 지원이 잇따를 예정이다. 회사 측은 "AI 플랫폼 사업 역량 강화 계획이 한층 탄력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신용보증기금법에 따라 설립된 정부의 출연기관이다. 중소기업의 △기술성 △사업성 △시장성 △미래가치성 등 꼼꼼한 심사를 거쳐 향후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선발해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최근 AI 시장의 성장성과 함께 회사의 기술력과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받아 이뤄질 수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기존 AI 고객센터 플랫폼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오는 5월 베타오픈을 앞두고 있는 AI 통화비서 플랫폼 '에이미(AiME)'의 글로벌 출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내년 코스닥 시장 기술특례 상장도 적극 추진한다.
와이즈에이아이는 자체 AI 추론 엔진과 머신러닝 등 보유 중인 고유 AI 기술을 활용해 AI 플랫폼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AI가 실시간으로 고객의 응대와 예약을 대신 관리해주는 AI 고객센터(AICC) '쌤버스(SSAM-Verse)'로 현재 국내 다양한 병·의원에 공급·운영되고 있다.
송형석 와이즈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재 영입과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해 내부 질적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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