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미국까지 접수했다.
김호중은 지난 4일(현지시간) '더 비콘 시어터(The Beacon Theatre)'에서 '아리스트라' 뉴욕 공연을 개최했다.
약 2800명의 관객을 동원한 뉴욕 공연에서 김호중은 'il Mare Calmo Della Sera'를 비롯해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애인이 되어줄게요' 등을 열창했다.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살았소', '고맙소' 등으로 현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K-메들리를 선보여 호응을 얻기도 했다.
첫 해외 콘서트였던 '아리스트라' LA에 이어 뉴욕 공연에서도 김호중은 클래식, 가요, 트로트를 넘나들며 세계를 또 한 번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아리스트라'는 뉴욕시티 랜드마크인 '더 비콘 시어터'에서 개최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호중은 밴드,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최고의 노래를 선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열정을 내비치는 등 놀라운 퍼포먼스와 팬사랑까지 선보였다.
국내를 넘어 미국까지 글로벌 입지를 넓힌 김호중의 향후 활약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호중은 오는 6월 5~11일까지 6박 7일 동안 크루즈 여행 '선상(船上)의 아리아'를 진행, 역대급 이벤트로 팬들과 만날 계획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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