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촉진해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중기부에서 그동안 선정 절차, 일정, 기준 등이 달랐던 글로벌 강소기업, 수출유망 중소기업, 수출 두드림기업 지정제도를 통합해 올해 새롭게 도입했다.
수출 규모별로 수출지원사업 참여 우대, 해외 마케팅 및 금융 관련 우대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수출 규모에 따라 '유망' '성장' '강소' '강소+' 등 4개로 구분되며, 수젠텍은 강소(전년도 수출 500만달러 이상)로 선정됐다.
강소 기업인 수젠텍은 앞으로 4년 간 최대 20억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강화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선정기업은 물류 전용 수출바우처을 발급받아 물류비 부담도 덜 수 있다고 했다.
수젠텍 관계자는 "수젠텍은 지금까지 다양한 체외진단 기기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며 "최근 슈얼리 스마트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와 알러지 진단 장비의 유럽 인증을 받은 상황으로, 이번 선정을 통해 글로벌 신시장을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해외 마케팅 서비스부터 수출금융 및 보증지원 등 재무적 측면까지 정책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며 "향후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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