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솔버톤(Solveathon)은 문제 해결을 위한 일종의 '마라톤 토론'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주제로 참가자들이 42.195시간 동안 발표·토론을 통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 한국 대학(원)생 누구나 4명이 한 팀을 이뤄 참가할 수 있다.
올해는 ‘한국-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인도네시아 대학생을 대상으로한 ‘인도네시아 솔버톤 대회’도 함께 열린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16명의 참가자는 한국에서 2박 3일간 진행되는 본선과 준결승을 거쳐 결승전을 치룬다.
KB부코핀 등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에 힘쓰고 있는 KB금융은 ‘KB 솔버톤 인도네시아’를 통해 KB부코핀의 발전 방향 등 다양한 현지 의견을 청취하고 인도네시아 청년과의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1차 서류·영상 심사에서 16개 팀이, 7월 6∼8일 본선에서 결승 진출 4개 팀이 선발된다.
7월 13일 결승전은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 신관에서 열린다. 대상(국회의장상) 팀은 상금 300만원과 해외 학술연수 기회 등을 받는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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