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본업을 넘어 요식업 사업가로 나선다.
김장훈은 지난 5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마라요리 전문점이자 펍&포차 형식을 접목한 소림마라 김장훈 이태원점을 오픈했다.
GC컴퍼니글로벌 대표 브랜드 '소림마라'는 현재 190호점을 달성하고 지난해에는 가맹점 매출 440억 원을 기록하는 등 인기 급상승 중인 마라요리 전문점이다. 배달매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펍&포차라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매장으로 빠르게 사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이번 이태원 지역에는 김장훈의 이름을 딴 '김장훈 이태원점'으로 신규 매장이 오픈되어 더욱 눈길을 끈다. 김장훈은 침체된 이태원 거리와 상권 살리기에 동참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해 적극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태원을 시작으로 베트남 호치민 시에 글로벌 점을 오픈하는 등 점진적으로 지점수를 늘려 나갈 예정이다.
김장훈은 "단순한 펍이 아닌 신개념의 문화 공간으로, 조명, 음향, 영상이 흡사 공연장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이라고 밝혔다.
GC컴퍼니글로벌 원종만 대표는 "김장훈과 함께 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브랜드가 추구하는 나눔의 기업 가치와도 부합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가 맛있게 먹고 핫하게 즐길 수 있는 식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자타공인 '공연의 신'이자 연예계 대표 기부 천사로 꾸준히 음악, 공연, 나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겨울 '구세군자선냄비-1일 산타 기부콘서트'를 개최하고 8시간 동안의 버스킹으로 자선냄비 모금을 도왔으며, 방송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건강한 근황을 전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