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카닷컴은 이달 중고차 시세가 전월 대비 평균 1.01% 하락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연초 대비 중고차 시세 하락세가 둔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고차 시세는 지난 2월엔 전월 대비 6.66%, 3월 4.19% 급락했다.
이달 국산 차 평균 시세는 전월 대비 1.04% 하락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경차와 소형차의 시세는 상승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프리미어(0.66%), KG 모빌리티 베리 뉴 티볼리 가솔린 1.5 2WD V5(0.41%), 기아 더 뉴 니로 1.6 HEV 노블레스 스페셜(0.38%) 등이 대표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봄 성수기 시즌 진입 및 중고차 가격 안정화로 구매 수요가 늘고 있다”며 “생애 첫 차 등으로 구매하는 경차와 소형차의 시세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배성수 기자 baeb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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