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부활절 예배 참석…"헌법정신 준수가 하나님 가르침 실천하는 길"

입력 2023-04-09 17:59   수정 2023-04-09 18:00


윤석열 대통령(사진)이 취임 후 첫 부활절을 맞아 9일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중구 영락교회에서 열린 부활절 연합예배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배에 참석해 "한국교회가 실천하는 사랑과 연대의 정신이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자유, 나아가 세계시민의 자유를 지켜주는 것이고, 예수님의 말씀을 이 세상에 구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리스도 정신의 요체는 사랑, 헌신, 희생과 부활이고,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가 사랑의 실천으로 새롭게 태어날 수 있다는 구원의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수님 말씀대로 한국교회는 이웃을 따뜻하게 보듬고 우리 사회를 사랑으로 채우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지진으로 고통받는 이재민을 위해 70억원이 넘는 성금을 모아 사랑을 실천해왔다"고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주의라는 헌법정신 그리고 우리 사회 제도와 질서가 성경 말씀에 담겨 있다"고 의미를 부여한 뒤 "진실과 진리에 반하는 거짓과 부패가 자유민주주의를 위협할 수 없도록 헌법정신을 잘 지키는 것이 하나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예배에는 개신교 주요 교단 지도자를 비롯해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