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기 위해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기업을 공개모집한다 10일 밝혔다.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올해로 20년째를 맞는 사업으로, 성장성, 수익성, 안정성, 생산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선정하여 지원해주는 서울 소재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이다.
2004년 11개사 선정으로 시작하여 현재는 1,004개사가 인증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년 한해 하이서울기업의 전체 매출은 15.3조원, 기업 평균 매출은 152억원 이었으며 5만2천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인증기업의 50%가 넘는 518개사가 글로벌 100여개국에 진출하여 연간 3조원 가량의 외화를 벌어들이는 등 서울 경제를 견인하는 대표 중소기업 인증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작년말에는 수출·사회공헌·일자리창출·동행 등 서울경제활성화에 기여한 하이서울기업 20개사를 대상으로 오세훈 서울시장이 표창하기도 하였다.
인증을 획득하면 ▲‘하이서울기업 인증마크’ 사용 및 서울시장명의 지정서·현판을 수여받고, ▲하이서울기업 B2B 전용 지원사업 ▲네트워킹 프로그램 ▲글로벌 진출 지원 ▲하이서울기업 정부과제 유치지원(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 받을 수 있다. 고용, R&D, 마케팅 등 서울경제진흥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경영안정자금 융자 등에서도 우대를 받는다.
하이서울기업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포럼·지회·분과 밋업)도 활발하게 운용되고 있다.
2023년 하이서울기업 인증 신규 모집은 내달 4일까지 진행된다. 모집 규모는 150개사로 본사·사무소 등 사업장이 서울시에 소재한 기업이라면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일·생활 균형 및 양육친화적 기업문화의 확산을 위해 여가친화기업, 워라밸실천우수기업, 일·생활균형우수중소기업에 대해 가산점을 신설했다.
김성민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장은 “하이서울기업 인증은 서울을 대표하는 유망 중소기업의 발굴 및 성장 지원이 핵심” 이라며, “서울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엑셀러레이터로서 인증 기업이 대내외 신뢰도 제고 및 건실한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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