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중소기업 부문 수상자인 신 상무는 니켈·코발트·알루미늄(NCA) 양극재 국산화를 이끌었다. 2014년 니켈 함량 88% 고에너지밀도 양극재를 개발하고 니켈 함량 91% 단결정 NCA 양극재 양산 기술을 확보했다. 신 상무가 개발한 제품과 기술은 에코프로비엠 NCA 양극재 생산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올해 매출 8조9710억원, 영업이익 6011억원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신 상무는 “앞으로도 2차전지 소재 개발에 힘을 모아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대기업 부문 수상자인 서 위원은 세계 최초로 세탁기 동작 알고리즘에 딥러닝 기술을 적용한 AI 세탁기를 개발한 인물이다. 서 위원은 “한국 생활가전이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산업현장의 기술혁신을 장려하고 기술자를 우대하는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만든 상이다. 매월 중견·중소기업과 대기업 엔지니어를 각 1명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을 수여한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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