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호수공원실내수영장에서 ‘시민과 함께 만드는 ESG 사업장 캠페인’을 실시하고 수영장을 찾은 고객들로부터 ESG 실천방안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민들은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 절약을 했으면 좋겠다’, ‘장애인을 위한 프로그램 및 시설 확충’, ‘소비자 중심 경영이 보다 확산되길 바란다’ 등의 의견을 내놨다.
시민과 함께하는 캠페인은 앞서 지난 4일과 7일 와동체육관, 상록수체육관에서 각각 진행됐다. 오는 14일 골프연습장에서도 진행된다.
캠페인을 통해 수렴한 고객의견은 향후 ESG 분야별 실천방안으로 활용돼 공사 경영활동 등에 적용된다.
공사는 또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ESG 실천 서약 온라인 캠페인’을 하고 있으며, 공사가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시민들의 참여도 받을 예정이다.
오는 14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캠페인은 ▲온실가스 배출량 연간 100㎏ 감축 ▲중대재해 발생 ZERO 달성을 위한 안전교육 철저 ▲투명경영 참여 및 소통 강화 등 ESG 각 분야별 실천과제를 이행할 것을 자유롭게 서약하는 방식이다.
또 공사 임직원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업장 곳곳에 ‘ESG 경영 실천을 위한 6가지 노력’을 주제로 한 ESG 실천 캠페인 포스터를 부착했다. 포스터에는 ▲재활용품 분리배출 ▲봉사·기부참여 ▲임직원 행동강령 준수 등 업무환경에서 실천할 수 있는 6대 수칙이 담겼다.
한편 이번 캠페인은 지난해 도입한 ESG 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민선8기 안산시 공약 중 하나인 ‘플라스틱 사용 최소화’ 이행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서영삼 안산도시공사 사장은 “ESG 경영은 안산도시공사가 주도적으로 선도해야 할 중요한 가치”라며 “‘도시의 환경과 사람, 미래의 가치를 더하는 공기업’이라는 ESG 경영 비전에 걸맞은 안산도시공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사는 지난해 ESG 경영체계를 도입해 2025년까지 ESG 진단수준을 최고등급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설정하는 등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안산=윤상연 기자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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