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6년부터 노후주택 거주자에게 집수리 비용을 일부 지원하고 있다. 기존 ‘서울가꿈주택’ 사업은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으로 지정된 곳에만 보조금을 줬지만, 올해 이름을 바꾸고 지원 대상 지역을 서울 전역으로 넓혔다. 공사 지원 범위도 기존 단열·방수 성능개선 공사에서 침수·화재 방재시설과 편의시설(내부 단차 제거·안전 손잡이 설치 등)로 확대했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70% 이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중증장애인 등 주거 취약가구 및 반지하주택 거주자다. 지난달 30일 기준 해당 주택의 사용승인일이 10년 이상이어야 한다.
지원 희망자는 구비서류를 갖춰 각 구청 주택과로 방문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주거 취약가구는 오는 19일까지, 반지하주택 거주자는 20~26일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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