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스타트업플랫폼은 지난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문을 열어 도내 새싹 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사업 정보 제공과 함께 전문가 자문 및 제조 컨설팅, 기업가치 제고를 통한 투자유치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약 22만 명이 방문했으며, 올해 3월 말 기준 스타트업 회원 5041명, 예비창업자 7017명, 민간투자사 48개 사 139명 등이 회원으로 등록해 활동 중이다.
또 아마존웹서비스코리아, 쿼타랩 주식회사, 나이스평가정보(주)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클라우드, 재무관리, 각종 평가보고서 등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 제공한다.
아울러 새싹 기업 경영개선과 비용 절감을 통한 성장 발판을 다지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2019년 개설 이후 지난해까지 3년간 플랫폼에 등록된 새싹 기업과 투자자 회원 간 성사된 투자유치는 59건 총 113억원이다.
이 중 마이크로 렌즈 어레이(MLA) 타입 맥세이프 모듈을 개발한 안양시 옵토전자는 지난해 10억원의 투자유치를 받고 오는 2024년 증시 상장을 목표로 매출 확대 전략을 꾀하고 있다.
프리랜서 강사들을 위한 강습 공간 공유 서비스를 개발한 성남시 ㈜마크앤사이먼도 지난해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돼 기업소개(IR)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같은 해 11월 투자를 유치했다.
김평원 도 벤처스타트업과장은 “기회의 경기는 새싹 기업 창업생태계 활성화로부터 시작된다”라며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이 더 많은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올해도 투자 연계 지원 프로그램, 전문가 자문과 제조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부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경기스타트업플랫폼을 참고하거나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창업허브팀으로 문의하면 된다.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