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협력사와와 동반성장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공정거래 협약식 및 외주 에코파트너스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정거래 협약은 대기업과 협력사가 불공정거래행위 예방과 상호경쟁력 강화를 위한 세부 방안에 대해 사전에 자율적으로 약정하는 제도다.
SK에코플랜트는 협력사 단체 '에코파트너스' 회원사,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이번 협약을 체결하며 △공정거래위원회 제정 공정거래 4대 실천사항 준수 △공정한 계약 체결·이행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상생협력 지원 등을 약속했다. 이를 통해 공정거래 준수 문화 정착은 물론 협력사 대상 직간접적 금융·기술·교육·인력 지원도 추진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11년 '외주 에코파트너스'를 시작으로 2013년 '조달 에코파트너스'까지 발족·운영하며 우수 협력사들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현재 사업 분야 및 업종별 7개 분과, 107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SK에코플랜트는 동반성장위원회가 주관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업계 최초로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6년 연속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기도 했다.
임재욱 SK에코플랜트 경영지원센터장은 "비즈파트너의 경쟁력이 곧 SK에코플랜트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갖고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미래를 함께 만드는 동반자로서 공정거래 문화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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