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한국알콜산업이 핵심 계열사인 퓨릿의 코스닥 상장을 추진한다. 2019년 회사를 인수한 지 4년 만이다.
1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퓨릿은 최근 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오는 7월께 나오는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연내 증시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다.
퓨릿은 고순도 합성 정제 기술을 활용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한국알콜이 인수하기 직전인 2018년 퓨릿의 매출은 570억원, 순이익은 7억원이었다. 지난해 매출은 1400억원, 순이익은 120억원이었다.
IB업계는 퓨릿의 상장 시 기업가치를 1000억원대로 추정하고 있다. 한국알콜이 인수했을 때보다 세 배가량 증가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