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2일 메이르잔 유수포프(Meirzhan Yusupov) 카자흐스탄 투자공사 사장의 예방을 받고 수소산업분야 경제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울산시청에서 메이르잔 유수포프 카자흐스탄 투자공사 사장을 만나 울산시의 수소 분야 경험 공유 및 잠재적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카자흐스탄은 206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최근 몇 년 간 전력 생산의 4%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는 데에 성공했다.
앞서 유수포프 사장 일행은 울산시 수소연료전지실증화센터를 방문해 울산의 수소산업 전략과 그린수소를 비롯한 수소생산 설비를 둘러봤다.
카자흐스탄은 세계 9위의 면적과 19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하고 있다. 중앙아시아 5개국 중 경제규모 1위(2021년 국내 총생산(GDP) 1971억 달러) 국가이며 원유·가스(세계 12위, 16위), 우라늄, 철광석 등 광물 자원을 풍부하게 보유하고 있는 에너지 대국이다.
울산시는 지난 2010년 4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주와 우호도시 협정을 체결했으며 현재 울산에는 150여 명의 카자흐스탄 교민이 거주하고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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