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동남아시아 국가의 황금연휴 기간을 맞아 외국인 관광객 맞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 '라인프렌즈 럭키하우스' 팝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달 예정된 황금 연휴에 한국을 찾는 동남아 관광객들을 겨냥했다. 롯데 측은 태국의 송끄란(13∼15일), 캄보디아 크메르 신년(14∼16일), 인도네시아 르바단(21∼26일) 등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는 관광객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팝업에는 해외에서도 인기 있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준비돼있다. 네잎클로버를 활용해 전체 디자인을 꾸미고 초록색 개구리 캐릭터 '레니니'를 전면에 내세워 관광객들을 맞는다.
매장 입구에는 3.5m 높이의 대형 레니니 인형이 설치되고 인기 캐릭터 상품 1000여 종을 선보인다.
K팝 인기 아이돌과 협업한 굿즈도 판매한다.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만든 캐릭터 'BT21', YG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 트레저와 협업해 만든 캐릭터 '트루즈'(TRUZ)도 팝업에서 만날 수 있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올해 1∼3월 잠실점의 외국인 관광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 늘었다. 특히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30% 더 증가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잠실점 인근에 롯데월드타워 등 랜드마크가 있어 외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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