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은 올해부터 공동육아나눔터 ‘신한 꿈도담터’의 돌봄 지원 대상을 영유아를 포함한 미취학 아동까지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에는 초등학생만 신한 꿈도담터의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신한 꿈도담터’는 부모의 육아부담 경감 및 여성 경력단절 예방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활동을 지원하는 신한금융희망재단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신한금융희망재단은 2018년부터 여성가족부와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에 공동육아나눔터 구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48개의 ‘신한 꿈도담터’를 열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총 20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 꿈도담터는 아동을 위한 금융 및 코딩 교육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작년엔 금융교육 2596명, 사회성발달교육 2401명, 독서토론 979명, 꿈도담터 SW 교실 3232명, 직업체험교육 1599명, 국립중앙박물관 도슨트 프로그램을 통한 471명의 어린이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신한 꿈도담터는 부모가 육아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를 함께 돌보는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한편 신한금융희망재단은 신한 꿈도담터 신규 개소 및 기존 노후화된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대상 선정 요건을 기존 최소 66㎡(20평) 이상에서 49.5㎡(15평) 이상의 노후시설로 완화하기로 했다.
신한금융그룹 관계자는 “올해는 더욱 빠르게 ‘신한 꿈도담터’ 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신한금융은 저출산 극복 및 여성의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 각계각층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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