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13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스마트폰에서 쓰는 포스기... 페이히어, 200억원 유치
핀테크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액 350억원이다. 미국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VC) 굿워터캐피털이 주도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소프트뱅크벤처스, 해시드벤처스가 참여했다. 2020년 문을 연 이 회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포스(POS) 서비스를 내놨다. 음식점에서만 쓰던 포스 기기를 카페나 도매업종 등으로 세분화했다. 현재 전국 3만5000여 개 매장이 이용하고 있다.
1인당 18만원 돌려받았다.. 삼쩜삼 1500만 가입자 돌파
세금 신고·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가 서비스 출시 3년 만에 가입자 1500만 명을 돌파했다. 국내 경제활동인구(지난달 기준 2906만 명)의 절반이 넘는 숫자다. 가입자들이 그동안 삼쩜삼을 통해 세금을 환급받은 금액은 6107억원에 이른다. 환급받은 이용자의 1인당 평균 환급액은 18만원 수준이다.
18만개 커뮤니티 만든 문토, 52억 시리즈 A 투자유치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 문토가 52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IMM인베스트먼트, 대교인베스트먼트, 본엔젤스파트너스 등 기존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제트벤처캐피탈(이하 ZVC), IBK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나섰다. 문토는 번개모임처럼 일회성으로 만나는 ‘소셜링’, 관심사를 기반으로 온라인으로 지속해서 연결되는 ‘클럽’, 관심사 정보를 공유하고 나누는 피드형 커뮤니티 ‘라운지’ 등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1년 1월 출시 이후 25개월 만에 약 18만개 커뮤니티를 열었다. 누적 피드 수만 10만개, 회원 수 52만명을 달성하며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플랫폼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팀스파르타, 챗GPT 기반 AI 튜터 서비스 출시
에듀테크 스타트업 팀스파르타가 온라인 코딩 강의 ‘스파르타코딩클럽' 수강 환경에 챗GPT 기반 ‘AI 튜터’ 서비스를 도입했다. AI 튜터는 수강생이 학습 과정에서 각종 오류나 문제에 대해 AI에 실시간으로 물어보고 답을 얻는 서비스다. 수강생이 해당 강의와 관련된 내용을 질문하면 미리 숙지한 강의 자료를 토대로 답변을 제시한다. 추가로 질문할 법한 내용들도 추려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AI 튜터는 스파르타코딩클럽 시그니처 강의인 웹 개발 종합반, ChatGPT로 10분 만에 웹사이트 만들기 등의 무료 강의에서 만나볼 수 있다.
플릿튠, AI 기반 최적경로 및 배차 서비스 출시
AI 기반의 최적 경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릿튠이 본격적인 서비스를 위한 플롯 서비스를 출시했다. 플롯은 물류배송, 셔틀버스와 같이 다수의 목적지를 경유하는 서비스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고객은 웹사이트에서 회원 가입 후 간단한 엑셀 양식에 맞춰 목적지를 입력하면 짧게는 몇 초 이내로 최적 경로를 생성할 수 있다. 위탁 물류가 아닌 직접 배송을 운영하는 기업들은 수작업으로 지도 포털 사이트에서 경유지를 바꿔가며 어렵게 작업하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
미수금 관리 한 눈에... 마켓보로, 마켓봄 경영 대시보드 출시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가 식자재 유통사들의 미수금 문제를 사전에 포착할 수 있는 '마켓봄 대시보드'를 출시했다. 마켓봄 대시보드는 미수금이 많은 상위 거래처(식당) 정보를 제공하고, 미수금이 남아 있는데도 최근 주문이 없는 식당 등을 찾아내 ‘위험 신호’를 보내준다. 위험 신호가 뜨면 유통사 직원이 해당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거나 결제 형태 변경을 통해 상황을 확인하고 해결책을 모색할 수 있게 된다. 또 최근 3개월 동안 이익률이 가장 낮았던 거래처와 이윤이 가장 낮았던 상품을 선별해 유통사들이 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도와준다.
비대면 진료 입법을 위한 긴급토론회 18일 열려
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 ‘유니콘팜’ (공동대표: 국회의원 김성원·강훈식)이 18일 오전 10시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제4회 스타트업 토크 '비대면 진료 입법을 위한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형훈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 가정의학과 전문의 임지연 원장 등 보건당국, 법조계, 의료계 전문가와 함께 산업계 관계자가 참여한다. 비대면 진료 현황과 입법 방향에 대해 각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앤컴퍼니, 8억 추가 유치
친환경 모빌리티 플랫폼 네이버스를 운영하는 네이앤컴퍼니가 NBH캐피탈, 엠와이소셜컴퍼니로부터 8억원 투자금을 추가로 유치했다. 네이버스는 친환경 MaaS(Mobility as a Service) 플랫폼으로 버스, 지하철, 공유 자전거, 전동 킥보드, EV 렌터카 등 친환경 이동 수단을 통합해 최적 교통정보 및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탄소배출 저감 촉진을 위한 탄소발자국 모니터링과 챌린지, 교통비 절감을 위한 리워드 토큰도 지원한다. 2021년 서비스 출시 이후 누적 2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서비스 지역을 전국 80여 곳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중소기업벤처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관광플러스 팁스에 동시 선정됐다.
초단기 노동자 매칭 서비스 워키도키, 팁스 선정
오프라인 매장 업무관리 및 초단기 노동자 매칭 플랫폼 하이어엑스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 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 하이어엑스가 운영하는 ‘워키도키’는 GS25, 롯데슈퍼 등에서 효율적인 매장 관리 및 상위 표준화를 위해 사용하고 있으며, 스타벅스 DT 점에서는 대기 차량 관리자의 업무관리 툴로 2년째 쓰이고 있다. 하이어엑스가 3월 말 출시한 초단기 노동자 매칭 서비스 '알바 추천'은 2년 만에 1000개 이력서가 등록됐다.
롯데칠성 분사 스타트업 1호 워커스하이, 프리 A 투자유치
롯데칠성음료 사내벤처로 분사한 1호 스타트업 워커스하이가 프리 A 라운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에는 롯데벤처스, 롯데칠성음료, 한양대학교기술지주, 로이투자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호텔 공유오피스 등에 마이크로스토어 형태로 리테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기존 간식 자판기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서비스가 특징이다.
핸디즈, 신보 Pre-ICON 선정
숙박 위탁운영 서비스 1등 스타트업 핸디즈는 신용보증기금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중 ‘Pre-ICON’ 보증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창업 후 2년 초과 10년 이하의 도약단계에 있는 혁신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목적으로 신보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핸디즈는 향후 3년간 최대 3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핸디즈는 지난해 8월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 유치를 계기로 현재 15개 지점, 2800여 객실을 운영 중이며, 평균 1.5개월마다 지점 하나를 오픈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인다.
숏폼 마케팅 브이플레이트,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 입점
숏폼 영상 마케팅 자동화 플랫폼 브이플레이트가 네이버 커머스솔루션마켓에 공식 입점했다. 브이플레이트는 누적 2만명 이상의 고객에게 50만개 이상의 광고영상을 제작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 셀러에게 숏폼 영상 자동 제작 및 온라인 광고 운영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뉴작, 전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 선정
실감형 미디어아트 전문 스타트업 뉴작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에서 모집하는 전남국방벤처센터 협약기업에 최종 선정됐다. 전남국방벤처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약 5년간 개발과제 발굴 지원, 개발비 지원, 개발사업 안내 및 개발신청 지원 등 다양한 분야를 지원한다. 뉴작은 ‘전투 훈련 시뮬레이션 개발’을 주제로 군 사업화를 추진한다. 모의훈련에 XR 콘텐츠를 적용한 훈련 콘텐츠 개발과 기술 고도화를 목표로 수행할 예정이다.
한국사회투자, 1년간 24개 스타트업에 29억원 투자
ESG/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는 지난해 24개 스타트업에 총 29억 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주요 투자처는 기후 및 환경, 건강 및 복지, 농식품, 문화예술 등 ESG 분야다. 한국사회투자는 설립 이후 지금까지 476개 기업을 대상으로 총 625억원의 누적 임팩트투자금(융자, 투자, 그란트 등)을 집행했다. 한사투는 2020년부터 펀드 조성 및 투자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냈으며, 현재 100억 원 수준인 운용자산(AUM)을 5년 내 10배로 확대할 계획이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