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수혜로 주가 매력도가 커졌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날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매출액 3조2089억원, 영업이익 1997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 2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장 연구원은 "케미칼은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하지만 주요 제품 수요 회복이 부진하고 수익성이 제한적"이라면서 "태양광은 전분기 대비 감익을 전망하지만 견조한 수익성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화솔루션 주가는 LG에너지솔루션이 AMPC를 1분기 영업이익에 반영했고 주요 비교군 종목인 First Solar도 영업이익에 AMPC를 반영할 수 있다는 언급이 있은 뒤로 현재까지 30%가량 올랐다.
장 연구원은 "한화솔루션도 IRA 시행에 따라 AMPC의 이익을 반영할 가능성이 있고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존 미국 모듈 CAPA 1.7기가와 하반기 양산 예정인 1.4기가의 AMPC 취득을 가정할 경우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본다"고 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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