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채권·CD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기업 등의 자금조달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 늘어난 121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110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직전 분기 대비 4.5% 증가했다.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약 11조5000억원으로 1년 사이 66.7% 늘어났다. 다만 직전 분기(12조8000억원)에 비해서는 10.2%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국민주택채 3조3000억원, 지방채 1조원, 금융회사채 및 유동화특수목적회사(SPC)채를 포함한 회사채 63조6000억원, 특수채 41조1000억원, 지방공사채 1조3000억원, CD가 11조5000억원 발행됐다.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채(33.7%)가 가장 높았다. 금융회사채(29.6%), 일반회사채(18.6%), CD(9.4%), SPC채(4.1%), 국민주택채(2.7%), 지방공사채(1.1%), 지방채(0.8%)가 뒤를 이었다.
문형민 기자 mhm9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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