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관내 동물병원 27개소에서 ‘봄철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생후 3개월 이상 된 개와 고양이가 대상이다. 예방 백신약은 무료로 제공되고 예방접종료 1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광견병은 바이러스감염에 의해 발병하는 질병으로, 사람을 비롯해 온혈동물에 공통적으로 전염되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잠복기가 상당히 긴 것이 특징이며, 일단 증세가 나타나면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매년 1회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반려견의 경우 동물등록을 해야 광견병 예방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지난해 가을철에 예방접종을 실시한 동물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동대문구 홈페이지 구정소식란을 참고하거나 보건위생과 및 인근 지정 동물병원으로 문의할 수 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보호자의 안전을 위해 일 년에 한 번 반드시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한다”며, “접종 기간이 끝나면 예방 백신약 비용을 포함해 전체 접종 비용을 지불해야하니 기간 내 접종을 마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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