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강동원이 16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17일 로제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들의 열애설에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해 드리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들의 열애설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먼저 제기됐다. 두 사람이 레이어드 목걸이를 나눠 착용하고, 같은 디자인의 아우터를 커플룩으로 입은 모습이 포착됐다는 것.
또한 로제와 강동원이 같은 장소에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는 점도 열애설 근거로 제기됐다. 실제로 두 사람은 2022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아트페어에 참석했는데, 이들 사진이 열애의 증거라는 것.
앞서 중국 매체를 통해 로제의 마약 투약설이 불거졌던 패션계 모임 사진에도 강동원의 모습이 포착됐는데, 이것도 열애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로제와 강동원은 한 때 YG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사이다. 로제는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거쳐 블랙핑크로 데뷔했고, 강동원은 2016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고, 지난해 12월 계약 기간 만료 후 1인 기획사 설립을 예고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