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17일 두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Tech △비즈니스 △UI·UX △리스크 △경영직군 △컴플라이언스(AML) 등 6개 부문이다. 채용 규모는 두 자릿수다.
세부적으로 Tech 분야는 △계정계 개발(여신·수신·고객) △채널 웹(여신·서비스) 개발 △IT 전략기획·감사 등으로 나뉜다. 비즈니스 분야는 대출상품 기획(개인사업자·개인 대상 여신) △서비스 기획자 △브랜딩 등 30개 직무에서 모집한다.
서류접수 기간은 이달 23일까지다. 지원은 케이뱅크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채용 홈페이지에선 분야별 자격요건과 우대사항 등은 물론 케이뱅크의 일하는 방식, 직원 인터뷰, 복리후생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케이뱅크 경력직 채용은 지원자의 직무 역량을 위주로 서류를 자유롭게 제출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지원자는 자신을 소개할 수 있는 내용을 작성하거나 별도 작성하지 않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를 첨부해 제출할 수 있다. 혹은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나 깃허브(Github) 등 링크를 기재해도 된다.
채용 과정은 서류전형, 온라인 인성검사, 코딩테스트(Tech 직무 한정), 비대면 1~2차 면접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5월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케이뱅크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 △신속성(Speed) △소통(Openness) △즐거움(Fun) 등 네 가지 키워드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다. 모든 구성원을 케미(Kemi)라고 칭하는데, 이는 케이뱅크를 상징하는 'K'와 친구를 뜻하는 프랑스어 'ami'를 합친 단어다.
은행장을 비롯한 모든 케미는 ‘님’으로 호칭하는 등 수평적인 소통 문화를 추구한다. 케이뱅크는 또 출퇴근 유연근무제, 매년 유급 자기계발휴가 지급, 본인과 가족의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장민 케이뱅크 경영기획본부장은 “성장 잠재력이 있는 인터넷은행에서 금융인의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많은 인재들이 지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의진 기자 just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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