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이 태국을 뜨겁게 달궜다.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 주목받은 비비를 비롯해 타이거JK, 윤미래, 비지 등 필굿뮤직 소속 아티스트들은 지난 13~15일 태국에서 열린 롤링라우드(Rolling Loud)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롤링라우드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힙합 페스티벌로, 올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태국에서 진행됐다. 카디비와 크리스브라운, 트레비스스캇을 비롯한 유명 팝스타들이 대거 참가해 화제를 모았다.
첫 날 무대에 오른 필굿뮤직은 타이거JK의 메가히트곡 '몬스터(Monster)'를 시작으로 'Bang Diggy(방뛰기방방)', '엔젤(Angel)', 윤미래의 '겟 잇 인(Get it in)' 등을 선보이며 열띤 분위기를 이끌어냈다. 이어 비비는 히트곡 '더 위켄드(The Weekend)', 'Kazino(사장님 도박은 재미로 하셔야합니다)', '나쁜년(Vengeance)' 무대를 통해 글로벌 대세임을 입증했다.
현장을 찾은 팬들은 필굿뮤직 아티스트들의 노련한 퍼포먼스를 접하고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다. 현지 사운드 엔지니어들과 페스티벌 라인업에 오른 아티스트들 역시 협업을 제안하는 등 공연에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비비, 타이거JK, 윤미래, 비지는 박재범, 제시 등과 한국 대표 아티스트로 참가해 세계 유명 아티스트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비비는 배우 송중기와 함께 한 영화 '화란'(감독 김창훈)이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Un Certain Regard)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글로벌 아티스트 행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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