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 트와이스 복귀…11.5만원 가능"

입력 2023-04-17 17:36   수정 2023-04-18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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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엔터테인먼트주가 17일 일제히 상승했다. 소속 가수들의 활동이 본격화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JYP엔터테인먼트는 3.88% 오른 8만8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58%, 하이브는 0.38% 상승했다. JYP는 최근 한 달간 26.5%,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3.5% 올랐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JYP는 올해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가 앨범을 발매하는 등 상승 모멘텀(동력)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높였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30만원으로 올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 나온 신보 4건이 모두 흥행에 성공했고, 2분기 신보 발매도 줄줄이 예정돼 있다”며 “독자적으로 운영되는 다수 레이블을 확보해 신보를 규칙적으로 발매할 수 있게 됐고 흥행 가능성도 높아지는 추세”라고 말했다.

KB증권은 최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7만원으로, 대신증권은 6만4000원에서 6만9000원으로 올렸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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