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비주얼캠프는 사용자가 스스로 독해 수준을 측정할 수 있는 시선 추적 프로그램인 ‘시소’를 개발했다. 그동안 시소를 기반으로 교육, 의료 등 기업에서 쓸 수 있도록 공급했는데 리드를 앞세워 소비자와 직접 만나기 시작했다.
시소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사용자의 시선이 어디에 얼마나 머무는지 알 수 있다. 2014년 비주얼캠프를 창업한 석윤찬 대표(사진)는 “손이 아닌 눈으로 타이핑할 수 있을지 호기심이 생겼고, 아이디어를 상용화한 끝에 지금의 시소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시소 프로그램은 교원, 웅진 등 교육 기업의 학습 태도 모니터링으로 쓰인다. 의료 및 광고 분야에도 응용된다. 사용자 동의를 받고 시선을 확인할 수 있기에 영상 속 광고 노출 효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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