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통합보안 솔루션 전문기업 슈프리마의 AI 기반 지문인식 알고리즘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주관 K-NBTC(바이오인식정보시험센터)가 발급하는 1등급 인증서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슈프리마의 AI 기반 지문인식 알고리즘인 SFCore-A가 K-NBTC의 위조 지문을 판별하는 성능 평가인 위조 지문 방어력 성능 시험 인증에서 국내 최초로 1등급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기술 역량을 입증했다. SFCore-A는 슈프리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문인식 알고리즘이다. 딥러닝을 기반으로 고무, 종이, 필름, 점토, 실리콘 등 다양한 재질의 위조지문을 모두 감지할 수 있는 고성능의 위조감지 기술과 정밀한 인증 성능을 제공한다.
K-NBTC(Korea National Biometric Test Center)는 바이오인식 분야 국내 유일의 시험 기관이며, 국제표준화 기구(ISO/IEC, JTC1/SC37)에서 권고하는 성능시험 기준 및 절차를 충족한 경우에만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다. 정부 및 공공 기관에 지문인식 시스템을 공급하면 KISA에 성능 시험 데이터를 요구하므로 K-NBTC 인증이 필수적이다. 지난해 12월 슈프리마의 SFCore-A는 지문인식에 대한 인증 성능을 평가하는 시험을 통과해 바이오인식시스템 알고리즘 성능에 대한 인증서도 보유하고 있다.
김한철 슈프리마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AI와 지문인식 분야에서 슈프리마의 기술적 우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지문인식 뿐만 아니라 얼굴인식, 모바일 출입카드 등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출입통제 솔루션과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보안 플랫폼으로 공공 및 엔터프라이즈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형창 기자 calling@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