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내일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Tomorrow)’을 주제로 전시관을 마련한다. 갤럭시S23 시리즈의 카메라, 게임 성능을 경험하는 것은 물론 갤럭시북3 울트라, 갤럭시탭S8 등 갤럭시 생태계를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LG 클로이 서브봇 3세대를 처음 공개한다.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서빙 전문가’를 표방하는 이 로봇은 액체가 담긴 음식을 싣고도 불규칙한 매장 바닥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실물 크기 UAM 항공기 시뮬레이터로 관람객에게 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개인 맞춤형 AI 에이닷부터 다양한 산업에 적용된 AI 서비스를 전시한다. KT는 초거대 AI와 서비스 로봇, 차세대 네트워크 솔루션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13일 출시한 코나 일렉트릭을 중심으로 전시관을 꾸민다.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됐다. 19일 열리는 글로벌 ICT 전망 콘퍼런스는 우주산업과 양자정보 과학기술 분야는 물론 최근 화두인 챗GPT 같은 생성 AI 플랫폼, UAM, 로봇 분야 대응 전략과 시장 전망이 공유된다.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사절단 참여 기업과 CES 2023 혁신상을 받은 기업의 인사이트를 엿볼 수 있는 대한민국 ICT 수출전략 콘퍼런스&혁신 기술 기업 발표회가 열린다. 글로벌 ICT 바이어 수출 상담회도 19~20일 운영된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이번 상담회에는 프랑스, 영국 등 유럽 IT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최대 통신사 등 11개국 40여개사 바이어가 참가해 국내 120개 기업과 1 대 1 상담을 한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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