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DX) 전문기업 LG CNS는 국내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월드IT쇼 2023’에 세 가지 플랫폼을 선보인다.
‘싱글렉스(SINGLEX)’는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브랜드다. 복잡한 비즈니스를 쉽고 빠르게 해결해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업의 신속하고 효율적인 DX를 지원한다. LG CNS는 세일즈포스, SAP, IBM, 지멘스, 오라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선도 기업의 서비스를 통합했다. 이들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적용했다. 총 30여 개의 분야별 최고 수준 서비스를 모두 갖춰 싱글렉스 하나로 제공한다.
LG CNS는 전문 컨설팅으로 기업 시스템을 진단한다. 기존 시스템 구축보다 두 배 이상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신기술과 고객사 우수 사례, 고객 아이디어 기반 서비스 업그레이드로 시스템 구축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퀴노아(Quinoa)’는 다수의 대중이 모여 서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크라우드 리서치’ 플랫폼이다. 누구나 손쉽게 모바일로 설문조사를 작성해 올리고 답한다. 설문 결과에 감정 반응과 댓글을 남기면서 다른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다.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고자 하는 기업의 담당자부터 일상적인 궁금증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을 얻고 싶은 일반인까지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퀴노아는 쉽고 직관적인 설문지 작성 기능뿐만 아니라 ‘그룹 패널’이라는 고유 기능도 있다. 특정 영역이나 조건을 가진 사람들, 특정 제품 단골 고객 등을 모아 놓은 패널로 구성됐다. 이에 해당되는 사람들만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고 싶을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답자 확보가 가능하다.
이미 종료된 설문에 대해서는 답변자 전체 또는 특정 문항에 답변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후속 조사를 할 수도 있다. 이번에 마련된 퀴노아 부스에서는 동영상을 통해 퀴노아 기본 기능과 서비스 소개 자료를 볼 수 있다. 관람객에게 퀴노아를 체험하고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커머스360(Commerce 360)’은 LG CNS가 새롭게 내놓은 전자상거래 솔루션이다. 중대형 유통사나 브랜드가 고객을 직접 만나는 D2C(소비자 직접 거래) 사업에서 중요한 것은 고객 경험의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것이다. 커머스360은 단순히 커머스 솔루션 및 인프라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 고객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고객사 목표 달성, 매출 증가 등을 돕는다.
커머스360으로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협업하고 있는 사례로는 LG전자 프라엘 공식몰을 들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LG전자 프라엘 사례를 현장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부스를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김진원 기자 jin1@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