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여름축제, 태화강 마두희축제’라는 주제로 단오와 연계해 오는 6월 23~25일 사흘간 열린다.
중구는 여러 세대가 함께 어울려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마두희 수상 줄다리기, 수상 공연(플라잉 워터쇼), 치맥 축제 등 태화강변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마두희는 조선시대 울산 지역의 대표적 줄다리기 행사로 일제강점기 주민이 모이는 것이 통제되면서 명맥이 끊겼다.
중구는 2012년부터 이를 재연하고 있다. 동군과 서군으로 나뉘어 큰 줄을 들고 태화강 체육공원에서 시계탑사거리까지 행렬한 뒤 도호부사 입장, 어울림한마당 행사 등을 즐기고 3판 2선승제로 대결하는 방식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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