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 ■■■
① 클래식 <트리니티 인 브람스>
지휘자 정치용이 이끄는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21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트리니티 인 브람스(Trinity in Brahms)’라는 테마로 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올해 탄생 190주년을 맞은 브람스의 생일(5월 7일)을 미리 축하하는 무대로 모든 프로그램이 브람스의 작품으로 구성된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협연자로 나서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Op.77)를 연주한다. 트리니티필은 ‘비극적 서극 라단조(Op.81)’와 ‘교향곡 1번 다단조(Op.68)’를 들려준다.
② 클래식 <롯데콘서트홀 인 하우스 아티스트 시리즈-피아니스트 이진상>
롯데콘서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된 피아니스트 이진상이 4월 22일 서울 롯데콘서트홀에서 미디어아트를 접목한 새로운 연주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이진상의 연주에 차진엽 제작총괄, 미디어아티스트 황선정 작가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이진상의 연주와 음악을 시각화한 미디어아트가 무대에 함께 등장하며 때론 무용수가 나타나 음악을 춤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이날 이진상은 리스트의 '시스티나 성당에서'와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를리오즈 환상교향곡은 피아노와 퍼커션 버전으로 연주된다.
(관련 기사)이진상·윤소영, 클래식과 미디어아트 콜라보…"전에 없던 연주 선보일 것"
③ 클래식 <</span>KBS교향악단 X 마렉 야노프스키의 베토벤 & 브람스>
KBS교향악단이 22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2023 마스터즈 시리즈' 첫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에서는 독일 정통 교향곡의 권위자로 꼽히는 지휘자 마렉 야노프스키가 처음으로 KBS 교향악단과 호흡을 맞춘다. 이번 공연에서는 1·2부 모두 베토벤과 브람스의 교향곡 제2번을 각각 선보인다. 주로 서곡-협주곡-교향곡으로 구성됐던 기존 클래식 공연 프로그램을 탈피한 점이 특징이다. 두 교향곡 모두 19세기에 작곡됐으며 D장조의 조성으로 작곡됐다.
④ 연극 <장수상회>
이순재·신구·박정자·김성녀…'명품 배우' 총출동, 연극 '장수상회' 개막
할리우드 영화 '러블리 스틸'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만든 연극 '장수상회'가 이달 21일 개막해 다음달 21일까지 서울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한다. 앞서 2016년 초연 후 미국 LA 공연을 비롯해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제주 등 70여개 도시에서 약 30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인기극이다. 노년에 싹트는 풋풋하고 아름다운 멜로 이야기다. 배우 이순재와 신구, 박정자, 김성녀 등 국내 대표 원로배우들이 출연한다.
⑤ 연극 <폭풍의 언덕>
영국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 '폭풍의 언덕'이 대학로 연극으로 부활
영국 작가 에밀리 브론테의 동명의 소설을 무대화한 연극 '폭풍의 언덕'이 이달 23일 개막해 오는 6월 18일까지 서울 드림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원작 소설은 황량한 자연을 배경으로 모순과 혼돈이 뒤섞인 인간 본성을 섬세하게 표현해 낸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연극은 앞서 2021년 초연 당시 성종완 연출의 감각적인 무대와 배우들의 연기력으로 공연 후반부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배우 김수로, 강성진, 이계구 등 베테랑 배우와 이정화, 문경초, 강혜인, 허혜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대학로 배우들이 출연한다.
■■■ 전시 ■■■
①전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美 국민화가 호퍼가 걸어온 길
'미국 국민들이 사랑하는 화가' 에드워드 호퍼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서울 서소문동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개막한 전시 '길 위에서'를 통해서다. 도시 일상부터 자연 풍경화까지 호퍼가 전 생애에 걸쳐 그린 작품 270여 점을 볼 수 있는 '호퍼의 교과서' 같은 전시다. 8월 20일까지 열린다.
②전시 <원계홍: 그 너머>
빈 골목에서 느껴지는 화가의 열정
1980년 57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후 잊혀졌던 화가 원계홍의 작품이 그의 탄생 100주년을 맞아 서울 신문로2가 성곡미술관에서 되살아났다. 홍은동, 북창동, 장충동 등 서울의 골목길을 독특하고 현대적인 색감으로 담아냈다. 전시는 5월 21일까지.
③전시 <기억·공간>
공간에 녹아든 기억을 예술로
서울 혜화역 근처의 아르코미술관은 원래 서울대 문리대 건물이었다. '기억·공간' 전은 1960년 4.19 혁명, 1980년대 민주화 운동 등 이 공간에 축적된 다양한 사회적·개인적 기억을 작품을 통해 조명한다. 전시는 7월 23일까지.
④전시 <아이 씨 유>
붉은 얼굴 속 숨겨진 도시인의 열망
2008년 서울대 미술대학 교수 자리를 박차고 나온 후 세계 대도시를 돌아다니며 그림을 그린 서용선 작가의 전시가 서울 청담동 장디자인아트에서 열리고 있다. 각박한 도시 속에서 각자의 욕망과 열망을 숨기고 살아가는 현대인을 강렬한 색채로 표현했다. 전시는 4월 22일까지 열린다.
(관련기사)서울대 미대 교수 때려치고 세계 대도시 사람들을 그리다 [전시 리뷰]
⑤전시 <하이디 부허: 공간은 피막, 피부>
공간의 피부를 벗겨낸 예술가
딱딱한 바닥과 벽에 액체 라텍스를 바른 뒤 라텍스가 마르면 한 겹씩 벗겨내는 '스키닝' 기법으로 남성중심적 사회에 경종을 울린 스위스 설치미술가 하이디 부허의 개인전이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서재, 진찰실 등을 스키닝한 거대한 설치작업이 돋보인다. 전시는 6월 25일까지.
(관련기사)가부장제 깨부순 두 예술가…전기톱 든 88세 할머니, 아버지 서재 뜯어낸 딸
■■■ 영화·OTT ■■■
① 영화 <65>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쥬라기 월드' 시리즈 명성을 이을 작품이 찾아온다. 6500만년 전 공룡의 시대를 그린 영화 '65'가 오는 26일 개봉한다. 6500만 년 전 지구에 불시착한 우주비행사 밀스(아담 드라이버)와 탑승 생존자 코아(아리나 그린블랫)이 살아남기 위한 사투를 벌이는 내용을 담았다. 발전된 컴퓨터그래픽(CG) 기술로 구현된 공룡의 모습을 보며 쥬라기 월드와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연출은 '콰이어트 플레이스' 각본을 썼던 스콧 벡·브라이언 우즈 감독이 함께 맡았다.
②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
한국 이민자의 삶을 다룬 영화 '라이스보이 슬립스'가 19일 개봉한다. 1990년 모든 게 낯선 캐나다에서 서로가 유일한 가족이었던 엄마 소영(최승윤 분)과 아들 동현(황도현 분) 잊지 못할 시간을 담은 작품이다. 토론토영화제 '2022 최고의 캐나다 영화'에 선정되기도 했다. 1994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한국계 캐나다인 앤소니 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예매율 TOP 10>
순위/ 영화
1/존 윅 4
2/스즈메의 문단속
3/리바운드
4/킬링 로맨스
5/더 퍼스트 슬램덩크
6/거울 속 외딴 섬
7/웅남이
8/에어
9/던전앤드래곤:도적들의 명예
10/라라랜드
*자료: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4월 18일 기준)
<넷플릭스 TOP 10 시리즈>
순위/ 프로그램
1/퀸메이커
2/닥터 차정숙
3/신성한, 이혼
4/더 글로리
5/혜미리예채파
6/지구마불 세계여행
7/진짜가 나타났다
8/용감한 형사들
9/대행사
10/뭉쳐야 찬다 시즌 2
*자료:넷플릭스 (4월 19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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