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공업은 국내 1위 방음시설 제조사 다스코와 '방음시설 지주용 내화장치'를 공동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음시설 지주용 내화장치는 내화도료를 도포한 내화장치를 방음시설의 철골에 장착해 구조물을 보호하는 안전 시스템이다. 화재 발생시 메인 지주에 가해지는 열 전달을 차단해 방음시설의 변형과 붕괴 위험을 줄인다.
화재 발생 후에도 내화장치만 교체하면 구조물을 재활용할 수 있어 화재 복구비를 줄일 수 있는 데다 주변 경관을 고려해 다양한 색상을 적용할 수 있어 디자인도 우수하다.
해당 장치에 사용된 삼화페인트의 내화도료 '플레임체크'는 화재 발생 시 고온의 열이 구조물의 변형을 차단·지연하는 고기능성 페인트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다스코와 협업해 개발한 내화장치를 통해 재해·재난 방지에 큰 도움이 될 것"며 "방음시설용 내화장치는 2021년 '골조 마감형 방음시설'이라는 특허명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말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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