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로봇은 현대차 로보틱스랩이 자체 개발한 ‘엑스블 멕스’다. 보행이 어려운 이동 약자의 하지 근육 재건과 관절 운동을 돕는 의료용 착용 로봇이다. 걷기, 서기, 앉기, 계단 오르내리기, 좌우 회전 등 5개 동작을 지원한다.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춰 부분별 길이 조절이 가능하다. 앉은 상태로도 착용이 쉽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2등급 허가를 받았고 배터리 인증도 완료했다. 현대차는 착용 로봇 통합 브랜드 ‘엑스블’의 상표를 등록하고 라인업을 갖춰 의료, 산업 등 여러 분야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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