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S 기반 암 정밀진단은 한 번에 많은 유전자를 검사한다. 환자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표적치료제를 처방해 치료의 예후를 높일 수 있는 정밀의학의 핵심 기술이다. 하지만 임상 현장에서 실험의 복잡도와 유전체 데이터 분석의 어려움 등으로 검사를 실행에 어려움이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엔젠바이오의 NGS 정밀진단 패널 및 분석 소프트웨어와 한국애질런트의 자동화 장비의 시너지를 통해 NGS 실험의 복잡도를 극복하고, NGS 정밀진단 시장 확대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엔젠바이오의 분석 소프트웨어(NGeneAnalySys)는 방대한 양의 유전체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하고 결과 분석지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국내 20여곳의 상급종합병원에서 사용되고 있다. 애질런트의 매그니스(Magnis NGS Prep System)는 임상 현장에서 복잡한 NGS 검사를 쉽고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자동화 장비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사업모델은 엔젠바이오의 고형암 정밀진단 제품인 ‘온코아큐패널(ONCOaccuPanel)’을 매그니스 자동화 장비에 적용해 묶음(패키지)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해 국내외 고형암 NGS 정밀진단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엔젠바이오의 유전체 데이터 분석 솔루션과 애질런트의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NGS의 복잡한 실험단계와 분석의 어려움을 한 번에 해결함으로써 NGS 검사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NGS 정밀의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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