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노동개혁으로 고용지표 개선"

입력 2023-04-21 18:41   수정 2023-04-22 02:03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주도의 노동개혁 정책이 효과를 보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로스타트 홈페이지에 게시된 프랑스의 실업률, 고용률, 비상근직 비중 등 고용지표를 분석한 결과다.

한경연에 따르면 프랑스의 노동개혁 이전 시기(2013~2016년)에 10%대를 기록하던 실업률은 개혁 이후 지난해 7.3%로 낮아졌다. 고용률은 같은 기간 64%대에서 68.1%로 높아졌다. 전체 고용에서 상근직이 차지하는 비율도 81%에서 83%로 개선됐다.

마크롱 정부는 2017년 임금노동자의 해고와 채용을 보다 쉽게 하고, 노조의 근로조건 협상 권한을 축소한 노동법 개정안을 시행했다. 최근엔 후속 조치로 실업급여 수급을 위한 필수 근로 기간을 현행보다 늘렸다. 고소득자에 대한 수급액을 줄이는 실업급여 개편안도 추진하고 있다.

유진성 한경연 선임연구위원은 “한국도 실업급여가 근로의욕을 저하하지 않도록 손볼 필요가 있으며 직업훈련, 고용 인센티브와 같은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