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 가운데는 용이 구름을 뚫고 승천하는 모습을 그린 높이 41㎝의 ‘백자정화 구름 용 무늬 항아리’, 12세기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청자 음각 연꽃무늬 유개 매병’, 조선 후기의 대표 화가로 꼽히는 심사정의 ‘노송 쌍토도’ 등이 포함됐다.
전시 기간 중인 29일에는 책 <평범한 수집가의 특별한 초대>의 저자 최필규 한성대 특임교수의 사인회도 열린다. 저자가 30년 넘게 수집해온 도자기와 목가구 등 고미술품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종일 한국고미술협회 종로지회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고미술품이 현대에서도 아름다움을 인정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다음달 1일까지, 무료 관람.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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