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유익균 제품 12종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오는 8월 출시를 목표로 이탈리아 AAT연구소와 공동으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자체 브랜드 제품 12종을 개발했다. 이 제품들은 이탈리아 현지에서 생산돼 유럽 한국 중국 미국 등에 동시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번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제품들은 면역 강화, 감기 보조제, 장 건강, 소화기능 개선, 항노화, 해독, 시력 등 일상에서의 건강관리를 위한 것이다. AAT연구소의 유럽 특허기술(Synteractive Formula) 등을 적용했다. 원료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유익균의 안정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AAT연구소는 로마 카톨릭대에서 분사(스핀오프)한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연구기관이라고 했다. 마이크로바옴 전문가인 로렌조 모렐리 박사가 이끌고 있다. AAT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중 일부를 제품화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관계자는 "천연물을 효과적으로 배합한 기능성 제품들"이라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유럽 식품안정 인증을 획득하고 유럽 및 한국, 중국, 미국 등에 출시할 예정"이라며 "이탈리아에서 수입되는 12종 제품 외에도 국내에서도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기능성 제품을 추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최근 항생제를 시작으로 중국 의약품 시장에 진출했다. 진단을 통한 마이크로바이옴 기반의 신약과 건강기능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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