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GC-110은 항체 형성(내성)의 원인이 되는 비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퓨어형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반복 및 고용량 시술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올해 하반기 국내 품목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에이티지씨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독점 판매계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추진 중이다. 작년 7월 이탈리아 1위 제약사인 메나리니의 관계사와 콤플렉스(Complex)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인 'ATGC-100'에 대해 유럽 및 영국의 독점 판권 및 제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추가로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유럽 및 영국 계약보다 규모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상반기 계약 체결을 기대 중이다.
ATGC-110도 유럽과 북미 등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하고 있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 성사에는 회사의 연구개발 능력과 미국과 유럽에서 인증받은 생산업체와의 생산계약이 뒷받침됐다"며 "유럽의약품청 적격(QP) 인증을 받은 시설을 자체 확보한 것도, 해외 생산업체로의 원활한 기술이전과 원료(DS) 공급망 분산 측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공개(IPO) 계획과 관련해 장 대표는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계획이지만, 글로벌 협력사들과의 협업을 위해 미국 나스닥 등 해외 상장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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